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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테니스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본(장비, 자세, 실수)

by SmileLifeNow 2025. 4. 3.

테니스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본(장비, 자세, 실수)

요즘 주변에서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테니스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SNS를 보면 라켓을 들고 운동하는 사진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계층만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죠.

하지만 테니스를 처음 접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라켓은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서야 하는지, 어디에서 레슨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보다 궁금한 게 많고, 정보는 또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초 가이드’입니다.

이 글은 테니스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들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장비 선택부터 올바른 자세, 그리고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까지 하나하나 정리해 드릴게요. 테니스는 처음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중독될 만큼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훌륭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1. 테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장비 선택

라켓을 고를 때는 브랜드보다는 자신의 손과 체력에 맞는 무게와 그립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초보자라면 가볍고 헤드 크기가 큰 라켓을 추천합니다. 헤드 크기가 크면 그만큼 스윗스팟도 넓어져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반발력이 좋아 공이 멀리 나갑니다. 특히 ‘윌슨(Wilson)’, ‘헤드(HEAD)’, ‘요넥스(Yonex)’ 같은 브랜드는 초보자 라인업도 잘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그립 사이즈는 손바닥을 펴고 라켓 손잡이를 쥐었을 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적당합니다. 그립이 너무 얇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고, 너무 두꺼우면 컨트롤이 어려워집니다. 테니스화 또한 중요합니다. 일반 운동화로 코트에 들어가면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고, 발목 보호가 되지 않아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코트의 마찰력에 맞게 설계된 테니스 전용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운동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2. 초보자가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자세와 스윙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자세는 **‘준비 자세’와 ‘밸런스’**입니다. 이 자세가 잡혀야 다음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기본자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굽힌 채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이며 라켓을 양손으로 잡고 앞에 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언제든지 방향을 바꿔 움직일 수 있도록 유연함을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공을 칠 때는 단순히 팔 힘만 쓰지 않고 몸 전체의 회전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핸드 스윙을 예로 들면, 공이 오기 전 몸을 뒤로 돌려 축을 만들고, 공이 다가올 때 체중 이동과 함께 몸을 회전시키며 라켓을 휘두릅니다. 이때 공을 끝까지 시선으로 따라가며 정확히 라켓 중심에 맞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공이 생각대로 가지 않아 답답할 수 있지만, 이는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스윙을 무작정 많이 하기보다는 정확한 동작을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3.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와 그 해결법

처음 테니스를 배우면 대부분 공을 세게 치는 데 집중합니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공을 얼마나 잘 ‘보내느냐’가 핵심입니다. 공을 끝까지 보지 않고 라켓만 휘두르면 타점이 흔들리고 실수가 잦아집니다. 따라서 초보자일수록 공을 보는 데 집중해야 하며, 타점을 몸 가까운 곳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은 초보자들이 ‘공에만 몰두’한 나머지, 상대의 위치나 코트의 공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는 단순히 공을 쳐내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포츠입니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가능한 한 상대가 어디에 있는지를 의식하며 공을 보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는 당연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실수했을 때 움츠러들지 말고,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며 다음 스윙에 반영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공이 자꾸 네트에 걸린다면 라켓 각도를 조금 더 열거나, 임팩트 타점을 높이는 식으로 하나씩 조정해 보는 것이죠. 이렇게 하나하나의 실수를 분석하고 바로잡는 과정이 곧 실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결론

테니스는 단순히 기술만 익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체력, 집중력, 순발력, 전략적 사고가 모두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운동입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는 배우는 게 많아 보이지만, 일정한 흐름을 익히고 나면 놀랍도록 빠르게 실력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은 혼자서도, 둘이서도, 혹은 동호회 사람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처음엔 라켓을 어떻게 쥐어야 할지도 몰라 당황할 수 있지만, 그것조차도 나중에는 ‘추억’으로 남습니다. 중요한 것은 겁먹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꾸준히 연습하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며, 즐겁게 운동한다면 테니스는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테니스를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라켓 하나 준비해서 가까운 코트로 나가보세요. 첫걸음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이 여러분의 삶을 훨씬 더 활기차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